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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아직도 콤부차(Kombucha) 모르세요? 효능과 성분, 건강 영향에 대해 알아봅니다.

by 디마스터스 2023. 5. 23.

저도 요즘 마주 마시는 콤부차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콤부차는 무엇인가? (역사, 유래, 어원)

콤부차의 유래는 정확하지 않지만, 2000년 이상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과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생겨나, 실크로드를 통해 차 문화와 함께 전달되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동유럽 일부 지역과 러시아 외곽지역에서 양조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콤부차는 미국에서 80년대 말부터 HIV/AIDS(에이즈)와 관련하여 T 세포 수를 늘리고 손상된 면역체계를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루머와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 명칭은 일본어 konbu-cha 또는 kobu-cha (다시마차)의 명칭이 이 발효 음료를 의미하는 것으로 잘못 차용되어 오용된 것이 그 시작이라는 가설이 있다. (다시마차는 발효차와는 전혀 다른 음료다.)
 

콤부차의 제조과정은?(성분)

역사적으로 유래되고 있는 콤부차의 양조 과정은 홍차 또는 녹차를 설탕과 함께 끓이고, 잎은 제거한다. 차가 식으면 박테리아와 효모의 공생배양(SCOBY)을 통해 얻어진 결과물을 섞고(혹은 이전에 만들어진 콤부차를 함께 섞기도 한다.) 상온에서 1~3주 동안 발효시킨 다음 1~2주 동안 병에 담아 저온상태에서 2차 발효를 거친다. 이렇게 만들어진 콤부차는 미네랄, 유기산, 아미노산, 초산, 유산균, 비타민C, 비타민B6, B12, 티아민, 아세트산, 폴리페놀, 글루콘산, 젖산, 원당, 에탄올 등의 성분을 가진다.

 

콤부차와 건강

콤부차는 노화 예방, 관절염, 고혈압, 염증, 암, 동맥경화증, 변비, 당뇨병 등 다양한 질병 등에 유익하다고 이야기되지만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나 연구 자료는 거의 없다. 박테리아와 효모의 공생배양으로 얻어진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으로 장내 건강한 미생물 군집에 좋은 영향을 주고 소화 및 면역 기능에 도움이 된다는 몇 가지 근거가 있을 뿐이다. 오히려 다량 섭취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제조과정상(발효과정) 유기산, 비타민C, 소량의 알코올 성분이 나오기 때문에 공복이나 과량 섭취 시 위장에 부담을 주거나 소화가 안 될 수 있다. 대사성 산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 수유 중인 여성, 4세 이하 유아들에게 권장하지 않는다.
 

콤부차의 상업적 변화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콤부차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16억 7천만 달러(2019)이며, 2027년 2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는 몸이 재산인 할리우드 스타들이 마시는 음료로 알려지고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했고, BTS 멤버가 매일 마시고 있다고 한 후 국내 재고가 거의 소진되었다고 한다. 건강 기능성 음료의 마케팅으로 앞으로도 상승세를 탈것으로 예상된다.

결론 - 하루에 한잔 음용하세요.(4~16온스)

어디서는 120ml, 어떤 곳은 하루 세잔, 명확히 기준은 없으나, 과유불급이다. 발효 음료이니 만큼 적당히 마시면 좋다. 큰 기대는 하지 말자.
 

 

출처 Freepik

작성자의 팁

맛있는 거 옆에 맛있는 거. 콜라가 빠질 수 없다. 하지만 이제는 제로콜라마저 불안하다. 그에 대한 대체재로서 콤부차를 활용하고 있다.


준비물 : 분말 형태의 콤부차, 탄산수, 얼음
스탠리 스테인리스 잔에 콤부차 분말을 넣고, 캔 탄산수를 부어준 뒤, 얼음 넣으면 끝.
내가 마시는 건 김태리가 선전하는 티젠(TEAZEN) 콤부차다. 콜라 대체재로써 흠잡을 데가 없다.
 
 

 
 
 
 
사진출처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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