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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독서리뷰]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

by 디마스터스 2023. 5. 15.

독서서평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

 
 
우주적 관점까지 갈 필요도 없이, 지구상에서 '나'라는 존재
지구무게 60조, 나 60kg 사실은 90kg
 
 
'나'라는 존재를 얼마나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 나를 타자화 하여 나 자신을 전지점 시점으로 바라 볼 수 있다면
나라는 존재는 제법 가벼워진다. 나라는 사람은 어쩌면 내 생각보다 훨씬 볼 품 없고, 단순할지도 모른다.
'나'는 지구의 관점에서 그리 특별할 것도 없는 먼지같은 존재다. 지구적 관점도 거창하다. 그냥 제3자가 보았을 때도 제3,4자 혹은 13,14자 정도의 느낌일 것 이다.
이렇게 먼지같이 작고 별 것 없는 하나의 인간일 뿐 인 '나'라는 존재를
하루종일 신경써주고 다정하고 친절하게 대해주고, 위로해주고 기운을 북돋아 줄 사람은 누구일까?
 

나 밖에 없다.

자신감이 아닌 자기연민(self-compasstion)을 가져야 한다.
자기연민은 심리적 안정과 관련이 깊다. 행복감과 낙관주의, 개인의 적극성, 유대감은 늘려주고 
불안감과 우울감, 신경증적 완벽주의, 과거를 곱씹는 행동은 줄여준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

"삶의 존재 이유를 자신이 아니라 훨씬 더 큰 무언가에서 찾아낸 사람들은 아우슈비츠의 고통을 견뎠지만,
잠깐의 쾌락을 위해 담뱃불을 붙인 사람들은 결국 전기철조망 울타리를 향해 마지막 돌진을 하면서 삶을 끝마쳤다"
 프랭클은 언제나 아내 생각을 했다. 아내의 생사는 알지 못했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그는 선로에 누워 노역을 하는 중에도 아내에게 말을 걸었다.
대답을 들을 기약조차 없는 대화였다. 혼잣말로 하는 그 대화가 그의 버팀목이었다. 현재의 고달픈 시련을 아우를 정도의 큰 힘이었다."
본문중
역병과 지급되는 음식과 관계없이 수용소에선 성탄절과 새해를 기점으로 수용인원의 사망건수가 증가하였다.
빅터 프랭클 박사는 아우슈비츠의 수용소에서 가족들의 생사는 물론 자신의 생명의 안위를 알 수 없는 환경에서도 
긍정의 자기대화를 놓치 않았다. 훗날 박사는 수용소의 경험과 연구를 통해 '의미치료'(로고테라피)를 제창한다.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해발 6,400미터의 설산을 하산중이던 조 심슨은 30미터 깊이의 크레바스로 추락했다.
파트너는 그가 죽었다고 판단하고, 로프를 잘라버렸다. 정강이뼈가 무릎관절을 뚫고 대퇴골을 관통해 들어와 있었다. 그 기괴한 각도의 시각적 효과만으로도 까무라칠 수 있었을 것이다.
베이스캠프까지는 10KM 이상이었다. 여기까지 들으면 조 심슨의 시체를 찾는데만 보름 이상을 소요해야하고 그나마 시체를 찾으것만 해도 행운이라고 해야할 것 이다.
 
그는 여기서 미친 짓을 실행했다. 
'저기 보이는 빙하까지 20분안에 갈 수 있을까?' 조 심슨은 눈앞에 보이는 환경으로 작은..
아니 불가능할것만 같은 게임을 만들었다.
'저기까지 10분안에 통과해보자! 이건 게임이야!' 
다시 저 언덕까지만! 혼자 쓸쓸하게 죽지 않을꺼야! 그는 기어가다시피 이동했고, 움직임은 더뎠다.
고통과 추위는 말로 모두 설명할 수 없다. 정신이 아득해져 갈때, 조는 냄새를 맡았다. 똥냄새,
베이스캠프에 마련해둔 화장실 근처였다. 
그는 자기도 모르게 울부짖었다. 파트너를 이름을 목이 터져라 외쳤다. 불빛이 그에게 점점 다가왔다. 파트너였다.
 
"한 번이라도 작은 승리를 거둔다면, 또 한 번의 작은 승리를 거두도록 도와주는 힘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125p
내가 내 삶을 컨트롤하고 있다는 통제감을 느낄 때, 행복감이 올라간다.
환경에 따라 이 통제감은 내 삶을 관통하는 하나의 태도로 대변되고,  이 하나에 태도의 유무에 따라, 생명을 유지시키기도 마감하기도 하는 것이다.

 

 

통제감은 어떻게 얻을 수 있나.

스트레스를 받지않으려면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 계획이 없다면 더더욱이 상황을 통제하기 힘들어지고, 
극도의 스트레스는 전두엽을 마비시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든다. 악순환인 것이다.

 

반대로 알맞은 계획은 상황을 보다 전략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감정, 바로 통제감을 준다.
 
징기스칸은 몽골을 통합하여 제국을 세우고, 중국과 유럽의 체계적 훈련을 받은 강력한 군대를 복속시켰다.
다 알맞은 계획(지형과 어려서 부터 말타기에 능한 민족을 활용한 기마병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의 케이스, 1917년(1차 세계대전) 2차, 3차 이프로 전투에서 벌어진 영국의 더글라스 헤이그 장군의 판단이다.
지형과 적군의 상황 파악도 없고 아무런 계획도 없이 진군시켜 수백명이 사망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그는 본국 중앙관료들의 압박과 군내 정치적 입지 등 여러 상황에서 궁지에 몰려 있었다. 이 요인들이 그를 마땅한 계획도 없이 병사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계획아닌 계획을 하게하고 참담한 결과를 만들었던 것이다.
계획은 세우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실행력을 높여준다.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는 하지 못한다.

나의 인생에서 방금 지나간 1시간은 등가교환의 법칙에 의해서 선택된 1시간이었다. 당신은 그 한시간을 인터넷쇼핑에 보냈을 수도 있고
자원봉사에 투자했거나, 풀리지 않았던 문제에 아이디어가 떠올라 글자를 갈겨쓰며 메모를 했을 수도 있고
친구나 가족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 수도 있고, 지난주와 별 다를게 없었던 TV프로그램을 보았을 수도 있다.
기분 나쁜 일이 생겨 술을 마셨거나, 아니면 복싱센터에서 샌드백을 때리거나.
그 한시간은 나의 선택에 의해서 정해졌다. 어떤 식으로 당신에게 유익했는가?
빌게이츠가 유일하게 살 수 없는 것, 바로 시간이다.
 
* 많은 부분 책의 본문을 인용하여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