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스크린 타임은 지금 몇 시간일까...? ❞
feat. 애플워치 구매를 위한 전주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핸드폰을 봅니다. 아 물론, 알람이니까 이건 본걸로 하진 맙시다. 그냥 저의 경우를 솔직히 얘기해 볼게요. 우선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웁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켜고 '봅니다' 뭐를요? 그냥 봐요.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이 우리의 삶을 바꿀거라 외치고 난 후 나는, 우리는! 이 기계에 이 플랫폼에 어마어마한 시간을 소비하고 있어요. 확실히 우리 삶이 바뀌긴 한거죠.
★참고사항 : 애플워치는 홀로 단독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아이폰과 연동 후, 애플워치만 가지고 다니는 것은 가능합니다. 셀룰러 모델에 한해서요.
🔎애플워치는 필수품이 아니라던 난 왜 쿠팡에서 애플워치를 뒤적거리게 됐나?(울트라 정말 가지고 싶더라)
Q. 나는(우리는) 왜 이 디바이스를 붙잡고 놓아주지 못하나.
아이폰 스크린 타임 기능을 살펴보면 일평균 - 주 평균 몇 시간을 사용하는지, 하루에 스마트폰을 몇 번 깨우는지 모두 카운팅 하여 알려줍니다. 위 이미지를 보세요. 저는 아이폰으로 출근을 하나 봅니다. 하루 평균 5시간 40분, 거의 6시간이네요. 출근하고 가장 많이 하는 일은 역시 유튜브입니다. 거기에 일거리가 넘치거든요. 당근 마켓은 또 어떻고요. 사회 속에서 대인관계와 물물교환이 없으면 경제도 안 돌아가죠. 물론 농담입니다.
Q. 아이폰이란 플랫폼은 판도라의 상자란 말인가?
자자, 정말 폰으로 일하고 뱅킹하고 연락하고 디바이스의 본질적인 수단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 기계를 품에 끼고 있지도 않았겠죠. 문제는 우리의 삶을 좀 먹는, 도파민 디스펜서의 기능도 함께 결부되어 있어 그 사슬을 끊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애플워치(Cellular)가 이 중독Addiction의 사슬을 끊어줄 수 있다면?(운동기능 함유)
말의 목을 베다
김유신 장군이 술집에 천관이라는 여인을 사모하여 그곳을 들락거리다가 어머니께 혼이 난 후 발길을 끊었는데, 어느 날 술이 잔득 취해 말에 올랐는데 말이 스스로 천관을 찾아갑니다. 화들짝 술이 깬 김유신은 그 자리에서 말의 목을 베어버렸죠. 자, 우리도 칼을 뽑읍시다. 애플워치라는 칼을요. SE, SE2, 7, 8, 9 상관없습니다. 셀룰러 기능만 있으면 되요. 울트라는 셀룰러 버전만 있어요. 아시죠?
- 지출 가능한 예산안에서 애플워치 구매하기
말 그대로 입니다. 애플워치의 가격은 비싸요. 중고거래 하셔도 됩니다. 저는 애플워치7 나이키 셀룰러 버전을 구매했습니다. 줄질(스트랩)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했어요. 근데 저의 경우, 본품에 들어있던 스포츠밴드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으나, 튜닝의 끝은 순정이잖아요. ㅎ - 스마트폰은 가능하면 집에 두고
우리의 말은 죽었습니다. 죽은 말을 자꾸 호주머니나 가방에 넣지 마세요. 그렇지 않으면 외출하거나 출근했을 때, 자꾸 이 말 시체를 꺼내보게 될 겁니다. 자꾸 사랑했던 천관의 살내음을 떠올리게 되는 것 처럼. - 뭔가 불안하다구요?
그렇다면 중독이 확실합니다. 저는 친구도 없고 확인 못한 어떤 알림 때문에 큰 일날 일도 없습니다. 오히려 목적없이 들여다보고 새로고침 하고 있던 제 자신이 더 불안정한 상태였다 생각되요.
애플워치로 디지털 디톡스는 물론 다이어트/ 건강관리까지(BMI는 직접 입력해야)
일평균 사용시간 6시간에서 20분으로
저도 처음엔 아이폰을 같이 가지고 다녔어요. 처음부터 이런 시간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확실히 줄긴 했지만 이 말의 시체가 자꾸 보고 싶었죠. 그래서 녀석의 무덤을 먼 곳에 만들어야 했습니다.
✅ 난 무조건 음악을 들어야 하는데요?
저 역시 NO MUSIC NO LIFE. 바이브와 벅스, 스포티파이로 해결하셔야 합니다. 구독이 부담스러우시다고요. 중독 증세를 이겨내는 치료비라 생각하세요.
✅ 사진은 어떻게 찍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진은 포기입니다. 대체 디바이스를 마련하세요.
✅ SNS는 포기 못해.
https://www.nocutnews.co.kr/news/5498950
✅ 저는 항상 배달앱으로 끼니를 해결합니다만?
이것도 포기, 다른 방법을 강구하세요. 너무 불편하죠? (나는) 이 불편함으로 매일 5~6시간을 새로 얻어냈습니다.
이제 애플워치로 자전거 출근을 기록하고, 운동을 하고, 남는 시간 5~6시간을 새롭게 매꾸느라 고생(?)하고 있어요. 흡연때마다 보던 핸드폰 대신 책을 보니 일주일에 한권이 읽히더라구요.(담배를 줄여야겠다...) 그리고 퇴근 후 '와아~ 내 핸드폰~ 핸드폰 봐야지~' 하고 반갑게 폰을 집어 들어도. 내가 모르는 알림 사항은 없고(애플워치로 이미 다 보고 받음) 그냥 열어 보고는... 아무것도 새로운 건 당연 없죠. 그냥 연거에요.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아 핸드폰 필요없구나.
애플워치가 만능은 아닙니다만, 적응되면 편해져요(워치 페이스를 내 맛대로)
나이키 에디션 전용 페이스에 효율적인 앱 선택, 전화받기 문제
코너마다 시계방향으로 운동앱, 카톡, 스포티파이, 전화, 그리고 가운데 날짜는 캘린더앱, 그리고 나이키 런 클럽 앱으로 셋팅했습니다.
전화받기가 불편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으면 아동용 시계 핸드폰처럼 통화해야 합니다. 사무실에서 항상 헤드폰을 착용하고 있기에 블루투스 헤드폰을 구매하였습니다.
데스크탑과 애플워치를 쉽게 오갈 수 있게 셋팅했어요.
마지막으로, 애플워치 단독사용의 가장 큰 이점
✅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았어요.
애플워치 단독사용의 이유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모두 이거에요. 의미없이 소비되던 내 인생의 하루하루의 6시간 되찾기. 끝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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