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짐머 영화 음악 콘서트 공연 - 롯데콘서트홀 후기

한스 짐머 영화음악 콘서트 2024 서울 앙코르 공연 후기

한스 짐머 영화 음악 콘서트 공연 - 롯데콘서트홀 후기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롯데콘서트홀을 가득 메운 이번 공연은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의 명곡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프로그램 리스트

 

 

첫 곡으로 시작된 '인터스텔라'의 주제곡은 우주의 광활함과 인류의 도전을 담아낸 장엄한 선율로 관객들을 압도했습니다.

이어진 '다크 나이트'는 긴장감 넘치는 현악기의 반복적인 리듬과 강렬한 타악기의 조화가 인상적이었죠.

 

'탑건: 매버릭'의 메인 테마는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일렉트릭 기타가 리드하는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음악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집트의 왕자'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종교적 색채가 돋보이는 곡으로, 짐머의 다재다능한 음악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글래디에이터' 테마곡은 강렬한 타악기와 현악의 조화가 돋보였고, 전통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은 공연장을 압도했습니다.

콘서트홀 로비

 

'인셉션'과 '다빈치 코드'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긴장감을 잘 표현했으며, '007 노 타임 투 다이'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음악은 액션과 모험을 담은 역동적인 사운드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한스 짐머의 음악은 단순한 영화 배경음악을 넘어 하나의 독립된 예술작품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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